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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바리스타 간단했쏘

[홈카페] = 간단했쏘, 간단커피의 시작

SoString 2020. 12. 22. 00:55

약 4년전 이맘때 나는 스타벅스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었다.

그당시 커피는 바닐라라떼밖에 못먹던 20살 아이였다.

커피의 맛을 느낄줄도 모르면서 그저 스타벅스가 멋있어보여서 3개월간 일했었다.

 

그리고는 커피가 좋아졌다.

대학교에 와서는 주로 아이스아메리카노만 먹는다. (얼죽아)

 

코로나가 시작하면서 집에있으니 아메리카노를 먹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샀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올해 4월쯤 당근마켓에서 드롱기 아이코나를 6만원에 업어왔다. (중고, 알고보니 구형모델이었다ㅠ)

드롱기로 스팀도 열심히해서 라떼아트도 도전해보고 (여전히 하트가 안나오고 꾸겨진 궁둥이 느낌이다)

여전히 잘 써먹고 있는 친구이다.

 

집에서 게을러지는 것 같아서 올해 10월쯤부터 연구실을 출근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안사먹던 커피를 사먹자니, 커피값이 너무 많이 나가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콜드브루내리는 기구를 샀다. 이것도 당근마켓에서 3만원주고 샀다. (무려 미개봉 새 것)

콜드브루를 만들어서 연구실 냉장고에 넣어놓고 마시니까 커피값이 절약되고 좋았다.

 

그렇게 12월이 되어서 나는 또다른 뽐뿌가 왔다.

이번엔 그라인더를 샀다. 왜냐? 그동안 갈아놓은 원두를 사와서 먹었었고,

이제는 갓 그라인딩한 신선한 원두가 먹어보고 싶어졌다. (사람들이 더 맛있다고 하니깐)

 

일주일 전에 구매했는데, 해외배송이라서 이친구가 나타나지를 않는다.

크리스마스 전에는 왔으면 좋겠다.

 

그니까 다음 글은 이친구 언박싱을 써야지.

 

-간단커피_간단했쏘 시작-

 


하리오 필터인 커피보틀 FIC-70, 모카 (MC)

↑내가 사용중인 콜드브루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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